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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4장: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 그 두 날개 아래

에스겔 24장은 하나님의 심판을 다룬 장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단지 진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은 애정과 슬픔이 공존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멸망하는 모습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십니다. 그들이 스스로 불의의 길을 택하고, 회개의 기회를 거듭 저버렸기에 그 대가로 망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성전이 무너지고, 민족이 흩어지고, 지도자가 죽는 사건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무거운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지라" 에스겔 24:21하나님은 그 땅의 교만을 깨뜨리시겠다고 선언하..

A vessel for the spirit 2025. 4. 23. 14:28
에스겔 23장: 오홀라와 오홀리바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가장 당혹스러운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에스겔 23장입니다.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사마리아)을 오홀라, 남유다(예루살렘)를 오홀리바라는 이름의 자매로 비유하며, 이들이 타국과의 음란한 관계를 맺었다고 강하게 말씀하십니다. 그 표현은 매우 구체적이고 직설적이며, 심지어 불쾌감을 줄 수 있을 만큼 강렬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하나님의 질투와 슬픔, 그리고 간절한 사랑이 절절히 담긴 장입니다.혹시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자신을 외면하고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감정은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배신당한 가슴 찢어지는 아픔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감정을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달하십..

A vessel for the spirit 2025. 4. 23. 13:33
에덴동산의 세가지 보석: 순금, 베델리엄, 호마노

에덴동산, 하나님 마음의 원형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 그들을 두신 곳, 에덴동산은 영원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이 압축된 공간이 아닐까요?성경을 읽다 보면 에덴동산 이야기에 한 번쯤은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온전한 교제,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그리고 흐르는 강이 나뉘어 네 근원이 되는 이야기까지, 실로 신비롭고도 상징적인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창세기 2장을 천천히 깊이 읽어 내려가다 보면, 눈에 띄는 독특한 표현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정금, 베델리움, 호마노라는 세 가지 보석이 그것입니다.하나님이 지으신 동산에 왜 그런 광물들이 언급되었을까? 단순한 보석들이었을까, 아니면 영적인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이 질문은 제가 신앙생활 중 묵상하며 오랫동안..

A vessel for the spirit 2025. 4. 23. 12:31
에스겔 22장: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사람

🔥 도가니 속에 들어간 예루살렘“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에스겔 22:19에스겔 22장은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선포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불순한 도가니’로 표현하시며, 정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로 보고 계십니다. 도가니란 금속을 불에 달구어 불순물을 제거하는 용기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타락한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도가니 같은 심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왜 예루살렘은 도가니 속에 던져졌는가?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그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하십니다. 첫째는, 피 흘림입니다. 지도자들과 권세자들은 억울한 피를 흘리게 하며 백성들을 억압했습니다. 둘째는, 우상숭배입니다..

A vessel for the spirit 2025. 4. 21. 19:31
🔥 에스겔 21장: 하나님의 심판의 검, 마광의 칼

하나님의 심판의 검이 움직일 때“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이같이 말하라 칼이여 칼이여 날카롭고도 빛나도다” 에스겔 21:9성경 에스겔 21장은 마치 연극의 무대처럼 긴장감 넘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칼이 날카로워지고, 번쩍이며, 준비되는 묘사는 단순한 형상이 아닌, 임박한 심판의 상징입니다. 이 칼은 단지 철로 된 무기가 아닌, 하나님의 공의를 집행하는 수단이며, 동시에 백성들을 돌이키기 위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그 칼을 손에 잡아 쓸 만하도록 빛나게 하되 죽이는 자의 손에 넘기기 위하여 날카롭고도 빛나게 하였도다 하셨다 하라" 에스겔 21:11 ⚖️ 심판의 칼은 누구를 향하는가?하나님의 칼은 무작위로 휘둘러지지 않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분명히 말합니다. 이 칼은 유다와 예루살..

A vessel for the spirit 2025. 4. 21. 17:56
에스겔 20장: 반복되는 불순종,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반복된 불순종과 그럼에도 베풀어진 하나님의 인내와 은혜우리는 역사 속에서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에스겔 20장은 바로 그러한 반복되는 불순종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인내, 그리고 궁극적인 회복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자신에게 나아와 질문하자, 그들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반복된 죄악의 역사를 하나하나 짚어주시며,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드러내십니다.이 장은 단지 과거를 꾸짖는 기록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언약과 자비, 그리고 회복의 계획이 얼마나 깊은 사랑과 인내 위에 서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고백입니다.과거의 기억: 애굽에서의 불순종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A vessel for the spirit 2025. 4. 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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