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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했던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은 성전을 떠났고, 그 결과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놀라운 환상을 보게 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돌아오다 (1-5절)

에스겔은 동쪽을 향한 문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들어오는 환상을 봅니다.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 같았고, 땅은 그 영광으로 빛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가 다시 이스라엘 가운데 임하심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전의 의미 (6-12절)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성전이 자신의 보좌의 처소이며,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영원히 거할 곳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백성들이 더 이상 우상 숭배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경고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오신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장 먼저 강조하신 것은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 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에스겔 43:7). 이는 단순한 행동 교정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과 삶의 태도를 전환하라는 요청입니다.

하나님은 거룩을 기준으로 보십니다. 에스겔서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에, 그분이 거하실 수 있는 곳 역시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가 준비되어 있을 때 임하는 것이지, 우리가 원할 때 아무 조건 없이 허락되는 것이 아닙니다.

제단의 규례와 정결 예식 (13-27절)

하나님은 제단의 크기와 구조, 그리고 제단을 정결하게 하는 예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제사가 정결하고 거룩해야 함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에스겔 43장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거룩함과 순결함을 요구하며,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결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다시 임하심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 회복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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