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뼈 환상, 이름만 들어도 조금은 낯설고 신비롭게 느껴지죠. 그러나 이 이야기는 놀랍게도, 당시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뼈마저 말라버린, 말 그대로 생명의 기운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은 놀라운 회복의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에스겔 37장을 통해 마른 뼈의 환상에 대해 말씀을 살펴보면서, 회복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새기기 원합니다.생기가 사라진 골짜기에서 시작된 기적에스겔 37장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한 골짜기로 이끄시는 장면으로 시작돼요. 그 골짜기에는 오랫동안 방치된 듯한 마른 뼈들이 가득했죠.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며 나라를 잃고 희망도 잃은 상태였어요. 이 마른 뼈 환상은 매우 상징적..
“말씀은 좋은데... 당장 이루어질 것 같진 않아.”우리의 생각은 당시에는 하나님의 예언이 오늘의 내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정말로 현실이 될 수 있는지 의심합니다. 에스겔 12장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강력한 메시지입니다.“이런 일이 일어나겠어?” 그 방심의 댓가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건 나중 일이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합니다. 에스겔 12장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예언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바로, 짐을 싸서 낮에는 밖으로 나가고, 밤에는 담을 뚫고 그 짐을 끌고 나가는 행위로 포로로 끌려갈 이스라엘의 운명을 보여주신 것입니다.이 퍼포먼스를 본 백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
⏳ “이제 끝이 왔다”는 말씀 앞에서“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왜 심판하시는 걸까?”이 질문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겁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처음 에스겔서를 읽었을 때, 연속되는 심판의 메시지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에스겔 7장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행위를 심판하시는 그 이유가 단순한 분노의 발현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행위’를 쌓아갑니다. 그것이 옳고 선한 것이면 감사한 일이지만, 때로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죄와 악함이 삶의 방향을 흐트러뜨리기도 하지요. 하나님의 심판은 이런 인간의 행위를 정확히 꿰뚫고, 사랑의 본질로부터 결코 벗어나지 않은 ‘공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왜 우리 행위를 심판하시는가?에스겔 7장은 반복해서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