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우상 숭배를 심판하시다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곤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신앙을 지키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속 깊은 곳에는 세상의 욕망이나 자기만의 기준이 자리 잡고 있진 않으신가요? 저는 신앙생활을 하며 이런 이중적인 상태에 빠졌던 적이 많았습니다. 겉으로는 예배를 드리고, 말씀도 읽지만 마음속 중심엔 여전히 내 뜻대로 하고 싶은 욕망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하나님이 단지 외적인 행동만 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을 꿰뚫어 보신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여호와께서 우상숭배를 심판하신다는 말씀은 단지 금이나 나무로 만든 형상을 향한 경고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진 자기 우상을 향한 메시지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마음의 우상도 하나님 앞에 심판받는..
하나님은 왜 그토록 진노하셨을까?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그렇게 진노하셨을까?” 특히 구약 성경을 읽다 보면 심판과 멸망, 징계의 말씀이 반복되는 장면 앞에서 마음이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죠. 에스겔 6장은 바로 그런 말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말씀 속엔 단순한 진노가 아닌,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회복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제가 이 본문을 처음 묵상했던 때는 삶에 갈피를 잡기 힘들고, 영적으로 메말랐던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내 생각과 욕심대로 살아가고 있었던 저 자신을 마주했죠. 그때 하나님께서 에스겔 6장을 통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너의 우상들을 내려놓아라.” 이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