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4장: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 그 두 날개 아래
에스겔 24장은 하나님의 심판을 다룬 장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단지 진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은 애정과 슬픔이 공존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멸망하는 모습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십니다. 그들이 스스로 불의의 길을 택하고, 회개의 기회를 거듭 저버렸기에 그 대가로 망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성전이 무너지고, 민족이 흩어지고, 지도자가 죽는 사건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무거운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지라" 에스겔 24:21하나님은 그 땅의 교만을 깨뜨리시겠다고 선언하..
A vessel for the spirit
2025. 4. 23.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