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콜리 우울함도 침울한 기분도 아님

흔히 멜랑콜리를 우울증과 동일시하지만 광증과 우울증, 선천적 질병과 후천적 질병, 육체적 질병과 정신적 질병을 모두 포괄함과 동시에 상반된 상태들을 지칭하는 혼란스러운 개념입니다. 최초로 언급한 히포크라테스 의학에서는 질병과 관련된 인체의 다양한 현상을 네 가지 체액으로 설명했습니다.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이 있습니다.

멜랑콜리

멜랑콜리 melancholic

멜랑콜리는 정서적인 상태나 기질을 나타내는 용어로, 주로 우울하거나 침울한 기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용어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의 네 가지 기질 중 하나인 "절정(절색, Melancholic)" 흑담즙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기질은 내성적이며 깊은 생각에 빠지기 쉬우며 섬세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우울

현대에는 멜랑콜리"라는 용어가 주로 우울증과 관련하여 사용되며, 우울한 기분, 힘없음, 흥미를 잃음 등을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멜랑콜리는 감정적인 안정을 잃은 상태로,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자주 우울하거나 무기력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히포크라테스의 기질 이론과 멜랑콜리 개념은 현대의 우울증과는 상이한 개념일 수 있습니다. 멜랑콜리의 원래 의미는 단순한 우울감을 초월하여 더 광범위한 성격적 특성과 신체적 특징과 연결되었습니다.